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달리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영입

뉴욕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영입 합의 마쳤다/ 사진: ⓒMLB.com
뉴욕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영입 합의 마쳤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에드윈 엔카나시온(36, 시애틀 매리너스)를 영입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현지 복수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엔카나시온을 영입한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진 동안 강타자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엔카나시온은 통산 15시즌 1,872경기 타율 0.263 40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51을 기록 중인 베테랑 거포다. 올 시즌에는 65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41 21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다.

현재 양키스는 스탠튼과 저지라는 거포 타자들을 보유 중이지만,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트리플A에서 재활 중이다. 만약 두 선수가 예정대로 다음 주에 복귀하고 엔카나시온까지 영입한다면 엄청난 거포 타선을 이루게 된다.

양키스는 42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가 42승 28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탠튼과 저지에 이어 엔카나시온까지 영입하며 거포 라인업을 보강해 격차를 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엔카나시온의 트레이드 영입은 합의가 이뤄진 상태로 알려졌지만,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공식발표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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