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바우어스, 메이저리그 2년차의 사이클링 히트

제이크 바우어스, 오타니 쇼헤이 이어 이틀 연속 사이클링 히트/ 사진: ⓒ게티 이미지
제이크 바우어스, 오타니 쇼헤이 이어 이틀 연속 사이클링 히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크 바우어스(2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이인절스)에 이어 이틀 연속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바우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우어스는 2회 초 무사 1, 2루에서 2루타, 4회 무사 1루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마틴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타선이 돈 4회에 다시 나와 3루타를 쳤다. 6회에는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8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틀 연속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 1912년 이후 107년만의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바우어스는 전날까지 63경기 시즌 타율 0.209를 기록 중인 선수였지만, 사이클링 히트로 조명을 받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6년 7월 3일 라자이 데이비스 이후 3년 만에 사이클링 히트 타자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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