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란에 해외 요인 가세하면 한국경제 70년 업적이 3년 만에 무너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지금 야당은 국민을 위한 투쟁을 할 때”라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년 전 탄핵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오게 되면 친노조 정권이 되고 기업 압박으로 기업들이 해외 탈출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나는 주장했는데 그걸 이제 와서 기사화 하는 언론들을 보노라면 참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이 쇼할 때가 아니다. 쇼는 문 정권의 전유물”이라며 “퍼주기 현금복지, 기업 해외 탈출, 해외자본 이탈, 일자리 대란에 해외 요인까지 가세하게 되면 한국경제는 불과 3년 만에 70년 업적이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전 대표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이제 일본까지 등을 돌리게 되면 한국경제는 한계 상황까지 가게 된다”며 “분발하십시오”라고 한국당에 거듭 투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14일에는 장외투쟁에 나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야당의 장외투쟁은 참 어렵다. 장외투쟁은 시작할 때 이미 돌아갈 명분과 시기를 예측하고 나갔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랬듯 이미지 정치로 성공한 사람은 이미지가 망가지는 순간 몰락한다. 야당 대표 정치력의 첫 시험대”라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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