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길...바이오메디컬 분야 구체적 성과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오후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 ⓒ청와대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오후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을 계기로 스웨덴 바이오기업인 ‘아스트라 제네카’가 한국에 7,500억 원을 투자한다.

15일 청와대 윤종원 경제수석에 따르면 이번 순방길에 “기업투자와 연구 협력 분야에 있어서 비즈니스 서밋에서 33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고 지난 11일 개최된 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도 96건의 상담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는데, 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요한손 아스트라 제네카 회장이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국가비전’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더불어 투자규모는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3천만 불, 우리 한화로 7,500억 원 정도가 되겠으며 그 이상의 투자도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은 “통상 바이오메디컬 분야 R&D의 외국인 투자 규모가 한 3,000만 불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가 상당히 큰 역대 최대 규모”라고 언급했다.

이외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한국 혁신에 도움을 주고, 또 아스트라 제네카사를 통한 직접 고용도 지금 36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는데, 추가로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앞서 핀란드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간 상담회에서도 바이오메디컬 대기업인 오리온(Orion)사가 우리 스타트업 11개사와 신약개발을 위한 AI 솔루션, 암 솔루션, 반려동물 산업 분야 협업을 위해서 KOTRA를 통해서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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