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사 의사 결정 과정”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했다. ⓒ시사포커스DB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케이뱅크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412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일은 오는 20일, 납입일은 27일로 변경됐다.

앞서 케이뱅크는 823만5000주(약 412억원)의 전환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청약일을 14일, 주금 납입일을 20일로 정한 바 있다. 전환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시간이 필요해 납입일을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에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가 참여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KT가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을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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