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노르웨이 오슬로 교외서 충전소 폭발 사고
현대·도요타, '美 수소차 판매에는 영향 없을 것'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교외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노르웨이 외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교외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노르웨이 외신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노르웨이에서 수소충전소가 폭발했다. 도요타와는 일단 노르웨이 수소전기차 판매를 중단했지만, 현대차는 넥쏘의 판매와 충전소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3시(현지시간)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수소 스테이션은 지난 10일 (월요일)에 폭발 사고가 났고, 이 충전소을 운영하는 회사는 이후 10개의 다른 수소충전소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해당 수소충전소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교외에 위치해 있다. 현재 넬 하이드로젠 (수소 및 장비를 공급 한 회사)은 폭발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넬이 개발한 이 충전소는 2016년에 개장한 최초의 수소충전소다.

이번 폭발로 인해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폭발로 인해 인근 차량의 에어백이 터지면서 두 명의 차량 탑승자가 인근 병원에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수소차 생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도요타는 "도요타 노르웨이는 연료 공급이 가능할 때까지 미라이(수소차) 납품을 중단하지만 노르웨이와 그 지역에서 여전히 구입할 수 있다“며 ”미국 판매 또는 미라이 판매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르웨이 충전소 폭발 사건과 넥쏘 수소차와는 연관이 없다"며 "노르웨이 지역에 납품하는 것과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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