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오찬-국빈만찬 참석 뒤 뢰벤 총리 등과 정상회담

스웨덴 스톡홀롬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스웨덴 스톡홀롬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슬로를 떠나 마지막 방문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 스웨덴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15일까지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 오찬과 국빈만찬 참석, 뢰벤 총리와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외 한국시각으로 오후부터 의회 연설,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 2박3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스웨덴 방문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웨덴 국왕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며,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스웨덴의 경우에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쌀트쉐바덴은 1938년도에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대립을 극복하고, 합의의 정신을 정착시킨 의미 있는 장소다. 정상회담에서는 과학기술과 환경, 복지, 양성평등을 비롯한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께서는 우선 사회적기업 투자기관인 노르휀 재단을 방문해 양국 사회적기업과 투자자 간의 교류를 격려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있어 미세먼지 분야 공동연구, 북유럽과학기술 거점센터 설치, 과학기술 혁신 포럼 개최 등 성과도 예상된다.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는 Ericsson, Volvo, IKEA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서 230여명의 양국 기업인이 참여한다. 

LG화학과 볼보 간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사례와 같은 혁신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께서 미래 신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실 예정이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인 시스타 파크 내에 우리와 100년 이상 통신협력의 인연이 있는 에릭슨사를 방문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준비한 5G 기술 시연도 참관하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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