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이어 투자자문컨설팅(154.7%), 건강식품(90.8%) 순

전년동월대비 5월 공연관람 소비자상담은 37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전년동월대비 5월 공연관람 소비자상담은 37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올해 5월 공연관람 소비자불만이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5월 공연관람 소비자상담은 37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투자자문컨설팅(154.7%), 건강식품(90.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또한 전월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도 공연관람(321.3%), 에어컨(141.4%), 아파트(74.9%) 등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공연관람은 할인율이 큰 조기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불가 약관 및 공연 예매 취소 시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사업자의 환불 조치가 이루어진 5월 중순 이후 감소했다.

에어컨의 경우 제품 파손, 배관 누수, 설치 미흡 등 품질 및 A/S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다.

아울러 연령대별 소비자상담은 30대가 18,237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644건(26.9%), 50대 10,687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4,234건)로 남성 (45.2%, 28,224건) 대비 9.6%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7,435건, 27.9%), '계약해제·위약금'(12,825건, 20.5%), '계약불이행'(9,243건, 14.8%)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3.2%를 차지했고, 일반판매(32,647건, 52.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6,434건, 26.3%), '방문판매'(2,532건, 4.1%), '전화권유판매'(2,058건, 3.3%)의 비중이 높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