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지난여름 관심 가졌던 나빌 페키르 다시 영입하려고 한다

리버풀, 나빌 페키르 영입 재시도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나빌 페키르 영입 재시도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나빌 페키르(26, 올림피크 리옹)를 다시 노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페키르에 대한 관심을 다시 표명했다. 리버풀은 페키르에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페키르 영입에 근접했지만, 갑자기 협상이 결렬됐다. 당시 리버풀은 잦은 무릎 부상을 입은 페키르의 이적료 5,300만 파운드(약 794억 9,894만원)를 낮추려고 시도했지만 리옹이 이를 거부하면서 영입은 실패로 끝났다.

페키르는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국 무릎 부상의 전력으로 리버풀 이적이 불발됐다. 또 세르단 샤키리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페키르를 영입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시 페키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클롭 감독은 페키르를 고평가하고 있고 페키르는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0에서 활약하는 등 이적에 발목을 잡았던 무릎 또한 큰 지장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키르는 이번 여름 리옹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미 링크됐던 리버풀 이적설이 다시 나온 바 있다. 페키르의 계약기간은 1년이 남았고, 리옹은 페키르를 자유계약(FA)으로 풀지는 않을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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