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긍정 48.4%·부정 45.6%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하며 40%대 후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4%p 오른 48.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5.6%(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2.6%)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6.0%다.

세부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호남, 40대와 3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지난 7일에 48.1%(부정평가 46.6%)로 마감한 후,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관련 보도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천렵질’ 막말논란, 한기총의 ‘문 대통령 하야 성명’ 논란 등이 있었던 10일에는 48.9%(▲0.8%p, 부정평가 45.6%)로 올랐다.

이희호 여사 별세 보도와 청와대의 정당해산 청원 답변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일으킨 11일에는 48.1%(▼0.8%p, 부정평가 47.1%)로 다소 내렸고, 청와대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청원답변 관련 보도가 있던 12일에도 47.4%(▼0.7%p, 부정평가 46.4%)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