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보수층·영남 결집으로 1.9%P 오른 31.5%…민주당, 0.4%P 떨어져 40.1%

2019년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리얼미터
2019년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지율 30%대로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째 지지율이 소폭 떨어지면서 40%대 수성에만 만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9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95%신뢰수준±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은 중도층과 충청·경인, 40대의 이탈로 전주 대비 0.4%P 하락한 40.1%를 기록한 데 반해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9%P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적으로는 영남지역,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한국당 지지율 회복을 이끌었는데, 이에 따라 10.9%P였던 여당과의 격차는 8.6%P로 좁혀졌고 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가 올라 민주당은 64.4%에서 66.4%로, 한국당은 60.8%에서 66.6%로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전주보다 0.9%P 떨어져 6.0%를 기록하면서 중도층 결집으로 한 주 전보다 지지율이 1.3%P 오른 바른미래당과 동률을 이뤘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대비 0.4%P 하락하면서 2.5%를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기타 정당은 지난주보다 0.1%P 상승한 1.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한 주 만에 1.6%P 줄면서 12.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 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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