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번 여름 3억 파운드 이상 사용하고 앞으로 더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 매각도 필요

레알 마드리드, 페를랑 멘디 영입 완료하면서 이번 여름 이미 3억 파운드 이상 사용/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페를랑 멘디 영입 완료하면서 이번 여름 이미 3억 파운드 이상 사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페를랑 멘디(24)를 영입하고 지출을 3억 파운드(약 4,508억 3,700만원) 이까지 끌어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멘디를 영입하면서 이번 여름 다섯 번째 계약을 발표했다. 에당 아자르, 에데르 밀리탕, 로드리고, 루카 요비치가 이미 합류했고, 벌써 3억 파운드가 넘는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종료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클럽을 떠났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를 신뢰하며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벤제마와 베일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두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솔라리 감독도 클럽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이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면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을 21승 5무 12패 승점 68로 3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추락한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했다.

벌써 3억 파운드가 넘는 금액이다. 아직 이적시장이 2개월 정도 남은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쓸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릭센), 도니 반 더 비크(아약스) 등이 링크돼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선수들은 여럿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거친 영입 행보에 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를 위해 몸값이 비싼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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