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는 민선 7기 출범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12일 CJ ENM과 통일동산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가’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CJ ENM 콘텐츠 월드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규모는 축구장 32개 크기인 21만3천㎡(약 6.4만평)로 체험. 관광, 콘텐츠 제작이 결합한 복합문화 시설이다.

복합문화 시설에는 10여개의 대단위 스튜디오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특수촬영 스튜디오(VFX, SFX, 수중촬영), 제작 및 관람이 가능한 상설 스튜디오, AR, VR 등 체험·관광시설이 설치되며 야외 오픈세트 설치와 콘텐츠 제작사 및 스타트업 기업에 상생 업무공간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향후 10년간 제작비 등을 고려할 때 2만1천여 명의 일자리 유동인구 12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2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전망되어 미래의 먹거리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기 속에서 국내 최고기업인 CJ ENM의 제작역량과 아시아 최대 규모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파주시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활성화를 하는데 큰 지렛대 역할을 하여 한류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파주시가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파주시와 함께 글로벌 위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파주시는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CJ ENM 사업이 차질 없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