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통합신당모임)은 지난 13일 출간된 ‘만화 이명박, 유쾌한 MB씨’와 관련해 “이 전 시장에 대한 미화가 지나쳐 사실관계마저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30일 지적했다.

노식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만화책은 15대 국회의원시절 이 전 시장의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정치권의 역풍과 시련으로 묘사해 이 전시장의 잘못을 미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이어 “이 전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당시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위증교사 및 살해협박 의혹을 받는 등 많은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청계천사업과 관련해 노점상들이 식칼로 공무원을 위협하는 것으로 왜곡·묘사하고, 노점상들이 끌려간 동대문운동장이 서울의 명물이 되었다고 호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시장으로 인해 청계천에서 쫓겨나 동대문운동장으로 내몰렸던 노점상들은 지금 동대문운동장에서도 쫓겨나 거리로 내몰릴 상황에 처해있다”며 “그를 무결점의 위인으로 꾸밈으로써 혹시라도 어린 아이들에게 이 전시장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으려는 아닌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며 호언장담하는 이 전 시장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미래인 어린이들을 망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의 뜻을 밝힌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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