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업무 평균 1건당 “10분~20분 미만(39.5%)”, 10분 미만(27.5%), 20분~30분 미만(25.1%)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라디어유니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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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1인 가구 증가와 편리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등으로 인해 배달 시장이 급 성장하면서, 배달업 종사자의 근무 형태도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12일 알바천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1년사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215명을 대상으로 ‘배달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10명 중 6명꼴인 61.8%가 배달 직고용 형태로, 배달 직고용- 패스트푸드·프랜차이즈(맥도날드, 쿠팡 등) 종사자가 33%로 가장 많았고, △일반 소규모 음식점의 직고용(23.7%) △꽃 배달, 가구 등의 직고용(5.1%)이 포함되어있다. 기타 답변으로는 △배달 대행업-바로고, 부릉 등(25.6%) △일반일 배송파트너-쿠팡플렉스, 쿠팡이츠 등(9.8%) △기타(2.8%) 순으로 조사됐다.

배달 아르바이트생 27.9%는 배달 건별로 급여가 책정되고 있다고 했으며, 이어 △월급 (26.5%) △ 시급(20%) △일급 (13.5%) △주급(12.1%) 순으로 답했다.

이동 수단으로는 69.8%가 이륜 오토바이(엔진, 전기)를 이용한다고 했으며, 이어 △자가용 (16.3%) △도보(8.8%) △자전거(3.3%) △전동퀵보드(1.8%) 순으로 답했다.

배달 알바를 하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45.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했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용돈을 벌기 위해(33%)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었으나 구하지 못해서(25.1%) △오토바이 등 운전을 좋아해서(20%) △주변 사람이 같이 해보자고 해서(16.7%) △타 직종 대비 채용 수가 많아서(7.4%) △젊은 나이에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아(7%) △남들이 흔히 하지 않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7%) △기타(6.1%) 순으로 답했다.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배달 업무 시간은 “10~20분 미만(39.5%)”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분 미만(27.5%) △20~30분 미만(25.1%) 이었으며, “30분 이상”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9%에 불과했다.

근무 중 헬멧, 안전모, 안전화, 안전띠 등 보호장비 착용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75.4%가 “착용했다”고 말했으며, “착용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4.6% 였다.

소중한 나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보호장비를 착용하겠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꼴인 93%가 “착용할 것을 지금 약속한다” 라고 응답했다. 고민해보고 다음에 약속하겠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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