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미모, 냉철함과 절박함 모두 표현

월드스타 김윤진이 한국 영화 컴백작을 확정했다. 현재 미국 ABC의 인기드라마 <로스트(LOST)>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녀가 선택한 영화는 <세븐데이즈>(가제). 영화 <세븐데이즈>는 <구타유발자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감각을 인정받은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으로 단 일주일 안에 딸을 구해야만 하는 여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그녀는 주인공인 여변호사 유지연역에 캐스팅되어 한국관객을 찾는다.

2006년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각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오른 김윤진. 그녀는 출연작 <로스트>가 3년 연속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한국배우로서 세 차례나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영광을 누렸다. 이제 김윤진에게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는 아깝지 않다. 미 유수 언론으로부터 ‘깊이있는 연기력과 아름다운 동양미를 갖춘 매력적인 배우’ 라는 찬사를 받은 그녀. 이런 그녀에게 영화계의 많은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 대한 관객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스크린 컴백작품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이런 그녀가 선택한 작품이 바로 영화 <세븐데이즈>. 그녀는 스릴러로서 빈틈없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원신연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에 대한 신뢰감으로 망설이지 않고 영화 <세븐데이즈>를 컴백작품으로 선택했다고.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김윤진이 맡은 역은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여변호사 유지연. 승률 100%의 지성과 완벽한 미모를 겸비한 인물로, 변호사의 냉철함에서 아이 잃은 부모의 절박함까지 함께 담아내는 강렬한 감정묘사를 요하는 캐릭터다. 이에 <로스트>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연기력을 갖춘 김윤진은 영화 <세븐데이즈>의 유지연 역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배우로 꼽힌것. 더불어 미 언론에 의해 세계 정상급 미녀 22인에 꼽힐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는 유지연 역에 한층 사실감을 줄 것이다. 마치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캐릭터로 그 어떤 작품보다 절정의 연기를 선보일 그녀의 스크린 컴백이 기대된다.

김윤진의 캐스팅 확정으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는 영화 <세븐데이즈>는 오는 4월 말 크랭크인, 가을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