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위한 와이어 결속 작업 막바지...이르면 10일 중 인양 시작할 듯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인양 시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정부 신속대응팀 등에 따르면 침몰 유람선 인양을 위해 전날까지 인양작업 준비로 유실방지대책이 다 완료됐고, 본 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 와이어가 모두 다 작업이 끝난 상황이다.
특히 현재는 이미 들어가 있는 유도와이어의 샤클에 본 와이어를 연결해서 본 와이어 크게 4개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것이 목표인 상황.
다만 본 와이어가 예상보다 좀 쉽게 선박을 통과하게 되면 본 와이어와 크레인과의 결속을 할 수 있는 고리작업도 진행돼 인양이 곧바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렇게 인양이 이뤄지면 인근에 수상부교를 설치해서 선박이 인양되었을 때에 우리 대원들이 선박 내로 들어가서 시신을 수습할 전망이다.
특히 물 위에 어느정도 떠오르고 물이 빠지면 우리 대원 2명과 헝가리 측 2명, 총 4명이 제일 먼저 선체로 진입해서 선체 내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시신들을 수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공중수색과 수상수색을 통한 실종자 찾기에도 분주하다.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 송순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은 “우리 대원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헬기를 위한 공중수색, 보트를 위한 수상수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군견 7마리를 이용하는 수상수색은 전날까지는 100km에서 80km 안에서 집중 수색을 했는데 시신 1구가 32km 남쪽에 위치한 인근에서 발견이 됐기 때문에 50km 부근, 즉 30km에서 50km 부근을 집중 수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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