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준비 예비 와이어 연결 완료...본와이어 결속 작업

인양작업을 위해 대형바지선 등이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 ⓒKBS보도화면
인양작업을 위해 대형바지선 등이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 ⓒKBS보도화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과 관련해 이르면 10일과 11일 사이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부 신속대응팀 등에 따르면 사고 현역에 대형 바지선과 함께 대형 크레인 등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침몰한 유람선에 결속이 완료되면 곧바로 인양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기는 10일~11일쯤이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 송순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선체에 감기 전에 가는 준비 예비 와이어를 선미 쪽에 하나 설치하는 것을 완료했고 그다음에 침몰된 선박이 흔들리지 않도록 침몰된 선박 후미 스크루와 선박 뒤에 대형 포클레인을 서로 연결해서 고정시키는 작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가는 와이어와 함께 굵은 본 와이어 결속 작업이 이뤄질 예정인데 가는 와이어와 본 와이어까지 결속하는 일이 현재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유인 즉 현재까지 다뉴브강의 강바닥 파도와 함께 다수의 암석이 존재해 잠수사가 1회에 1명씩 들어가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양은 이르면 10~11일 사이 완료가 될 경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유람선 침몰 지점에서 약 22km떨어진 곳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19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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