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 5월 고용동향 발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 시행

작년 취업박람회 모습. 한 취업자가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작년 취업박람회 모습. 한 취업자가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오는 12일 통계청이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20만명 취업자를 넘어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당초 계획상으로는 올해 고용증가를 15만명 정도로 잡았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향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1년전보다 26만3000명, 3월은 25만명 각각 늘어났다. 4월은 17만1000명 늘었다.

두달 연속 20만명을 웃도는 증가폭을 보였으며 이어 17만명이상 증가했다. 1월에는 전년의 부진을 살짝 벗어나 1만9000명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년대비 취업지 증가폭이 9만7000명에 그쳐 9년만에 최소였던 바에 비해, 올해 들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오는 12일 통계청의 5월 취업자수가 발표되면서 동시에 이날부터 금융사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 방안도 시행된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고객의 취업·승진·재산 증가 또는 신용등급이 상승한 경우 행사할 수 있다.

금융사는 금리 인하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와 사유를 전화·서면·문자메시지·전자우편 등으로 알려야 한다.

금융사가 거래자에게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을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날 제도 활성화 방안 시행에 맞춰 대국민 홍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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