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 영입한 뒤 다음 타깃은 폴 포그바 될까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8)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마쳤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이적료 8,850만 파운드(약 1,333억 8,631만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보너스와 옵션에 따라 이적료는 1억 3,000만 파운드(약 1,959억 3,470만원)까지 상승하며,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기간 5년, 주급은 40만 유로(약 5억 3,409만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첼시에서 7년을 보낸 아자르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아자르의 비싼 몸값이 걸림돌이었다. 첼시는 아자르를 2억 파운드(약 3,014억 3,800만원)에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발을 빼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아자르는 첼시와의 재계약을 미루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기다렸다. 또 3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하며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아자르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내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고 첼시는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런 압박에 첼시는 어쩔 수 없이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내게 됐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야 첼시 디렉터는 “아자르와 작별하게 돼서 슬프다. 클럽은 아자르가 남기를 원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아자르는 어릴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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