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나라 경제가 잘 발전되려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경제가 아주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중견기업의 여러 가지 현재의 상황, 앞으로의 개선해야할 점들을 당이 듣고, 함께 하기 위해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너무 재벌 개발 위주로 경제가 성장해왔기 때문에, 중견기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좀 생소한 개념”이라며 “유럽에 가보면, 재벌이라는 개념은 별로 없고 중견기업들이 아주 많아서 중견기업들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로 재벌들한테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이 주어졌기 때문에 재벌 위주로 경제가 발전하고, 재벌에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밑에서 성장해왔는데, 사실은 중견기업들이 튼튼하게 발전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견기업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생산양이라던가 고용이라던가 대단히 많다”며 “1%가 채 안되지만 실제 고용이라던가 생산은 한 15% 정도가 되는 튼튼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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