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4강 오르며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와 함께 이변 없는 4강 대진표 구성

노박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4강 진출하며 이변 없는 4강/ 사진: ⓒ노박 조코비치 공식 홈페이지
노박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4강 진출하며 이변 없는 4강/ 사진: ⓒ노박 조코비치 공식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2, 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독일)에게 3-0(7-5 6-2 6-2)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윔블던을 포함 US오픈, 올해 열린 호주오픈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조코비치는 2015년에도 윔블던부터 프랑스오픈까지 메이저 4연속 우승을 거뒀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도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한다면 로드 레이버(호주)가 지난 1962년, 1969년에 세운 4대 메이저대회 2차례 석권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회 4강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가 올라있다.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 순으로 세계랭킹 1, 2, 3위를 기록 중이다.

대회를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세 선수들이 모두 4강에 오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앤디 머레이가 차지한 우승은 무려 54번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나눠가지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세 선수 중 한 명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조코비치의 4강 상대는 팀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6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팀은 클레이코트에서 3승 2패로 만만치 않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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