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8명, 실종자 8명...전날 한국인 2명 포함 3구 수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9일째 실종자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고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7일 외교부 중대본,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9일째 현지시각으로 사건이 발생한 다뉴브강 인근에서 총 3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날 헝가리 경비정이 사고 발생한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여성과 한국인 남성을 각각 수습했다. 이후 오후에는 역시 인근에서 헝가리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수습하면서 총 3구가 물 위에 올라왔다.
이에 따라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는 18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다.
다만 유람선의 인양작업은 여전히 다뉴브강의 수위가 높은 탓에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대형 크레인이 정박하고 있는지 수위가 내려가야 현지 머르기트 다리를 건너 현장으로 올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수위가 대형크레인이 지나갈 수 있는 4.2m보다 높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단 헝가리 당국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며칠 내로 수위 변동이 없을 경우에 대비해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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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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