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씨에 대해 정신감정 및 마약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

몸으로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진 / 뉴시스)
몸으로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알몸으로 자살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일 오전 7시께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알몸으로 앉아 있던 A씨는 약 2시간여 동안 경찰 등의 설득 작업을 듣다 2시간 50여분 뒤인 9시 50분께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다행히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지만, 양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이전에 마약을 투약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집안에는 마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감정 및 마약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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