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8일째 실종자 시신 3구 수습...사망자는 15명으로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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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8일째 실종자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다.

6일 외교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전날 하루 현지시각으로 사건이 발생한 다뉴브강 인근에서 총 3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우선 침몰한 유람선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물 위로 떠오르면서 근처에 대기중인 경비정이 이를 수습했다.

또 사고가 난 지점에서 55km 떨어진 에리치 지역에서 한국인 30대 여성이 수습되는 등 이날 하루 총 3구에 시신이 수습됐다.

특히 전날 5구를 포함해 이날까지 수습된 8구의 시신은 모두 한국인으로 이로 인해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고 아직 실종자는 11명이 남았다.

일단 이런 가운데 인양 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문제는 아직 다뉴브강의 수위가 낮아지지 않은 것이 걸림돌이다.

유람선을 끌어올릴 크레인이 해상에서 이동 중인데 현재 부다페스트 시내 북쪽에서 이동 중 정박해 있는 상황이다.

이는 현재 다뉴브강 수위가 높아 다리를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위가 더 내려가야 크레인이 현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인양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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