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속해서 후안 마타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 진행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와 재계약 협상 진행 중/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와 재계약 협상 진행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후안 마타(31)가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이다.

축구 전문사이트 ‘트리부나’는 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BBC’ 사이먼 스톤 기자의 소셜 미디어를 인용, “다니엘 스터리지는 리버풀을 떠나고, 필 자기엘카가 에버턴을 떠나며, 마타는 맨유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타는 측면과 중앙 소화가 가능하고 좋은 패스 능력으로 중원을 지탱했다. 이번 시즌에는 6골을 넣었고 패스 성공률은 87%에 이르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창의성이 있는 미드필더다.

이번 여름 마타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크 쇼,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등 영국 출신들이 바로 재계약을 맺는 반면 마타를 포함 안데르 에레라 등 스페인 출신 선수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단 개편 기준은 영국 출신의 젊은 선수들이었고, 이미 그 기준에 부합하는 다니엘 제임스(스완지시티),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등 이적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여전히 마타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마타는 오는 6월 30일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은 무소식이었지만, 맨유는 앞서 마타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대화를 이어간 바 있다. 물론 계약 만료를 한 달 남겨두고 결렬된 듯 보였던 협상은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물론 마타의 재계약 여부는 출전 보장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솔샤르 감독도 이번 시즌 마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고, 다음 시즌에도 계획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맨유는 베테랑인 마타가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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