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의정부시 부시장 취임 후 2년 6개월동안 강력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행정 리더십으로 공직사회 귀감인물

오는 27일 명예퇴직하는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사진/의정부시
오는 27일 명예퇴직하는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4일 의정부시는 지난 2017년 1월 2일 의정부시의 제31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성인 부시장이 오는 6월 27일 정년 예정보다 1년 먼저 공직을 떠나 명예퇴직한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행정의 달인’이라 불릴만큼 강력한 리더십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부시장 재임기간동안 1천여명의 공직자들로부터 귀감의 대상이 됐고 재임 2년6개월 동안 공사가 다망한 의정부시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민·관의 중심무게가 어느 한쪽에 기울지 않게 행정지휘 해 역대 어느 부시장보다 기억에 남는 부시장으로 공직사회는 기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2일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이성인 부시장.사진/의정부시
지난 2017년 1월 2일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취임하는 이성인 부시장.사진/의정부시

이성인 부시장은 부임 당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부경전철 파산 과정에서 풍부한 공직사회경험과 행정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처리했고 직동·수동근린공원과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및 주한미군공여지 활동 등 굵직굵직한 현안과 지역쟁점 사업을 원만히 풀어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78년 해남군청에서 공직에 입문해 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 행정안전부 생활공감정책과장 등 중앙정부 주요행정부서를 두루 경험했고 2014년 경기도에서 구리시 부시장,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등 핵심부서의 장을 봉직하고 2017년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현장점검중인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사진/의정부시
현장점검중인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사진/의정부시

이성인 부시장은 행정에 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열정과 주관을 가진 인물로 회자되고 있는데 특히 부하직원들과의 소통 능력은 많은 직원들이 증언할 정도로 상관으로서 부하사랑과 공무원 처우 개선에 앞장 선 부시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실제로 직원용 체력단련장, 건강관리실 설치,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지원, 각종 특별휴가 도입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에 힘 써왔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대민행정서비스 질로 연결된다는 신념을 가진 이 부시장만의 행정마인드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성인 부시장 특유의 뚝심행정은 지난 2017년 5월 26일 의정부경전철(주) 파산신고 이후에 파산의 귀책사유가 의정부경전철(주)에 있다는 사실을 적극 소명해 의정부시의 재정손실을 최소화 시키고 경전철 비상운영체계를 진두지휘해 파산에 따른 경전철운행 중단을 막아냈으며 2018년 12월 27일 민간투자사업 절차를 거쳐 의정부경량전철(주)와 실시협약 체결을 이끌어내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의 안정적 운영토대를 마련한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부시장이 의정부시에 부임해 불철주야 의정부의 100년 대계, 의정부의 100년 미래를 위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와 인프라 구축 및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한 사업은 이제 그 완성의 단계에서 빛을 보고 이성인 부시장으로 하여금 후배 공직자 앞길을 열어주기 위한 용퇴의 결단을 내리게 했다.

경전철 정상화에 이어 1조2천억원이 투자된 직동·추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완성, 1조7천억원이 투자되는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사업 착공,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라과디아의 체육공원, 캠프에세이욘의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캠프폴링워터의 평화통일테마공원, 캠프시어즈의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금오동 군 유류저장소 부지의 미래직업체험테마파크와 문화, 상업, 주거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인 나리벡시티 건립 등 의정부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업들이 모두 이 부시장 손에서 만들어 졌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성인 부시장은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릴만큼 중앙정부에서의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경기도 규제혁파경진대회에서 공장부지 내 설치 가능한 부대시설 범위에 관련제품 교육시설을 포함하는 발굴 등의 과제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때 확보한 시상금 70억원으로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건립 35억원, 종합사회복지관인 행복두리센터 건립 20억원, 용현산업단지 내 기업지원센터 건립 15억원 등 현안사업을 마무리했고 국가공모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시가치와 민생직결 창출 행정철학’이 이성인표 가치창출의 행정으로 의정부시에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다.

공직생활 40년 이성인 부시장이 스스로 의정부시가 제2의 고향이라 할 만큼 남다른 애정으로 공직생활의 마감을 의정부시에서 결심하면서 40여년의 공직경험과 행정경험이 녹아든 ‘행정달인’으로서의 행정력을 남김없이 의정부시정 전 분야에 쏟아 붓고 떠나는 그의 족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새로운 의정부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먼저 구도심지역에 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범죄발생 수를 72%까지 줄였고 이 결과는 2017년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2018년 대한민국생활자치대상,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누구보다 복지분야와 장애인분야, 여생분야에 관심이 높은 이성인 부시장은 재임기간동안 흥선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도 증축했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만들기 시행, 경기도를 수 없이 설득해 이슈가 되고 있는
의정부시 평생학습원 재단을 설립, 보훈회관 신축, 보훈명예수당 40% 인상, 도서관을 품은 미술관,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을 오는 2019년 10월 개관할 수있도록 했으며 공직문화정착과 직원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종합성과평가제도를 정립했다.

이처럼 불꽃처럼 지나온 40여년 공직여정 이제 그 마무리 선상에 서있는 이 부시장은 “미련이나 후회 없는 공직생활이 늘 행복했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우리나라의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한 영세기업이 턱없이 부족한 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2의 인생을 그동안의 공직경험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영세기업 시장개척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혀 퇴임 후 국가와 국내경제발전을 위해 또 다른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하게 될 이성인 부시장의 퇴임 후 행보에 공직사회와 의정부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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