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라벨갈이 행위 때문에 소상공인 산업 전반 ‘휘청’…현실 정책 마련할 것”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상공인 살리기 범국민운동추진본부 출범대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민주당이 반드시 올해 안에 소상공인기본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등이 주최한 소상공인 살리기 범국민운동추진본부 출범대회에서 “오늘 출범하는 ‘소상공인 살리기 범국민운동추진본부’가 소상공인과 민주당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 ‘소상공인 살리기 범국민운동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은 우리경제 근간이지만 대기업으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이에 당정은 지난해 카드수수료 인하했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추진, 특히 올해 자영업성장 종합대책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산품 원산지표시제도 위반(라벨갈이 행위)에 대해서도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라벨을 갈아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이라며 “이것 때문에 소상공인 산업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협회와 조합, 단체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서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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