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으로 나트륨 가장 높아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으로 조사됐다. (사진 / GS25)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으로 조사됐다. (사진 / GS25)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GS25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타 업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T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넘어선 수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S25가 판매하는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27mg(1187~2038mg)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WHO의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이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이었으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391g) 당 479mg이었다.

편의점 판매 51개 제품의 1회 제공량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34mg으로 도시락 전문점 12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23mg보다 1.6배 높았습니다.

아울러 편의점별 평균 나트륨 함량은 CU가 판매하는 도시락에서 1138mg (653~1644mg)으로 가장 낮았고 이마트24 1186mg(700~1871mg), 미니스톱 1341mg(875~1863mg), 세븐일레븐 1499mg(750~1903mg) 순이었다.

한편 식약처는 “간편하고 다양한 도시락, 맛도 건강도 챙기려면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도시락을 먹을 때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 어묵탕과 같은 국물류와 함께 먹는 것보다 물이나 다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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