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 따른 항구적인 평화정착 달성에 3국의 긴밀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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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대신 / ⓒ국방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 미국, 일본 국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과 함께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정경두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대신은 제18차 아시아 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제12차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해 북한정세, 지역안보, 3국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국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에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장관들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에 대한 각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기로도 했다.

특히 3국 장관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억제, 방지 및 근절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포함해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국제사회의 공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관련된 모든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표라는 점에 공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3국 장관은 한미일 3국이 주도하는 3자 그리고 다자 안보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훈련을 포함해 3국 안보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으며 3국 장관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3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한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이라고 설명하며 북한의 비핵화(FFVD)와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도 설명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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