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월의 미친 페이스가 6월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류현진, 오는 5일 체이스필드에서 시즌 9승 도전/ 사진: ⓒMLB.com
류현진, 오는 5일 체이스필드에서 시즌 9승 도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가 6월 첫 경기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선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진을 공개했고, 류현진은 오는 5일 선발 마운드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7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8승을 수확하며 올 시즌 11경기 8승 1패 시즌 평균자책점 1.48로 메이저리그 전체 자책점 부문 1위, 다승 2위에 올랐다.

특히 5월에는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68 피안타율 0.177을 기록하면서 ‘이달의 투수’가 유력한 상태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으며, 6월에도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통산 7차례 등판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4.89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달라진 위상이 약했던 구장에서도 발현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한편 미국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의 최근을 비현실적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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