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7.41%,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4.94%,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4.26%

두산이 15일 이사회에서 두산존속법인,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로 인적분할 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켜다. ⓒ 뉴시스
두산은 8일 최대주주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두산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 135만1426주(지분율 7.41%)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박정원 회장 등 특별관계자 29명이 보유한 주식지분은 47.23%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4.94%)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4.26%)이 뒤를 이었다.

이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간외매매 블록딜로 9만3000원에 13만17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8만6780주를, 박석원 두산 부사장이 7만8100주를 매각했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도 5만91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해당 지분 매각이 이뤄졌는데 고 박용곤 명예회장 상속세 등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두산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에 따른 상속재산 분할이 이번 보고서 제출 시점까지 완료되지 않았기에 피상속인 박용곤이 소유하고 있던 의결권 있는 주식 28만9165주는 임시로 상속인들 간에 잠정 합의한 비율에 따라 안분해 각 상속인(박정원, 박지원, 박혜원)의 소유주식수에 추가했다”며 “추후 상속재산 분할이 완료되면, 상속인별로 구체적인 상속 주식수를 반영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