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바일전용 증권사 출범하나

토스는 현재 증권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토스 홈페이지 캡쳐
토스는 현재 증권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토스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현재 증권팀 채용도 진행 중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자본금 250억원을 바탕으로 증권사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신청 업무 단위는 투자중개업이며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 주식·채권 등을 사고파는 업무를 주로 영위하게 된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던 토스뱅크는 출자능력 등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예비인가에 실패했다. 그러나 토스 측은 이번 증권업 진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토스는 제휴사와 함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직접 증권사를 설립해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는 것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위는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그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7월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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