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16강 목표로 스웨덴전을 통해 프랑스와 노르웨이 해법을 찾는다

윤덕여 감독, 세트피스 방어와 위치 선정에 집중 훈련/ 사진: ⓒ게티 이미지
윤덕여 감독, 세트피스 방어와 위치 선정에 집중 훈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앞두면서 분주해졌다.

윤덕여 감독은 31일 “스웨덴에서 와서 9일 정도 지났는데 파주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세트피스에 대한 수비수들의 방어 방법과 위치 선정 등 조직적인 수비 부분을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20일 스웨덴에 도착한 여자대표팀은 전지훈련을 시작했고, 28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실력 차이를 실감한 대표팀은 내달 1일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른 뒤 2일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FIFA 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8일부터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고, 16강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내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은 프랑스, 노르웨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할 것인지 점검하는 의미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우리보다 좋은 전력이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프랑스전 이후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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