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하락 '업황부진과 지난해 배당쇼크 원인'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3%, 전년동기 대비 8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S-OIL 홈페이지
메리츠종금증권을 31일 에쓰오일 올해 하반기 반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S-OIL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S-Oil에 대해 “IMO 황상화물 규제에 따른 마진 회복 기대감이 있다”며 “규제 시행까지 약 7개월이 남은 현재 저유황유를 제외한 LNG추진 선박, 스크러버 장착 등의 대응력이 낮아져 하반기 등/경유의 신규 수요 창출과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북미 원유 송유관 구축과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재개 등 WTI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휘발유 공급량 감소가 예상되는 바 과도한 수준으로 하락한 정제마진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Oil의 전년대비 –15.8%급락했다”며 “업황부진에 따른 이익 시장 컨센서스 하향 조정 우려감과 지난해 배당쇼크 원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Hengi의 6월 P-X의 조기가동 발표에도 불구, 중국 설비들의 가동 정상화 속도가 더딘 점, 수익성이 악화된 소규모 P-X설비들 감사 가능성에 따른 수금자정작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인 가격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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