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에서 점차 타격감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 노린다

강정호, 트리플A에서 타격감 끌어올리며 빅리그 부활할까/ 사진: ⓒMLB.com
강정호, 트리플A에서 타격감 끌어올리며 빅리그서 부활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플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1경기를 뛰며 타율 0.133 4홈런 8타점에 그치고 있던 강정호는 트리플A로 강등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침묵했다. 지난 14일 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라 28일 트리플A로 복귀해 첫 경기부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회 말 2사 3루 땅볼 뒤, 4회 말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0-0이었던 6회 무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결승 1타점을 뽑아냈다. 이후 8회 삼진을 당했지만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강정호의 결승타와 투수진의 호투로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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