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잠재적인 선수 매각 이적료 최대 3억 9,000만 파운드 수준 전망

폴 포그바,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큰 수입 얻나/ 사진: ⓒ게티 이미지
폴 포그바,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큰 수입 얻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매각으로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

영국 지역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9일(현지시간) “맨유가 얼마나 많은 돈을 선수 매각에서 얻을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7명의 선수를 처분하며 최대 3억 9,000만 파운드(약 5,880억 5,76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다비드 데 헤아,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에릭 베일리, 마르코스 로호, 로멜로 루카쿠, 마테오 다르미안 등이 클럽을 떠날 것이라 내다보고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예상하며 금액을 산정했다.

맨유는 데 헤아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데 헤아가 맨유의 최종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맨유는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055억 4,880만원)가 넘는 금액을 원하고 있으며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206억 2,720만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 밀란과 긴밀한 링크를 유지 중인 루카쿠는 9,000만 파운드(약 1,357억원)의 잠재적인 이적료를 붙였다. 지난 2017년 7,500만 파운드(약 1,130억 8,800만원)에 영입된 선수지만 맨유는 이적료의 대부분을 받아낼 생각이며, 인터 밀란은 6,200만 파운드(약 934억 8,608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적 난항이 예상된다.

맨유 중원의 핵심인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61억 7,600만원)의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로운 갈락티코를 구축하려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한 선수에게만 쏟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임은 분명하다.

산체스의 높은 주급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맨유는 임대와 주급 보조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01억 5,680만원)가 될 것이고, 매체는 이외에 에릭 베일리가 3,000만 파운드(약 452억 3,520만원), 로호와 다르미안이 각각 1,000만 파운드(약 150억 7,840만원)의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매체는 다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현재 링크된 클럽들과의 금액 이견차가 다소 큰 폭으로 예상된 금액보다 현저히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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