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세리에A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지만 유벤투스에 관한 소문은 말 같지도 안 되는 헛소리”

위르겐 클롭 감독, 유벤투스 부임 루머에 완강한 부인/ 사진: ⓒ게티 이미지
위르겐 클롭 감독, 유벤투스 부임 루머에 완강한 부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유벤투스 부임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하슷퍼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유벤투스 부임 루머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유벤투스는 한창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후보로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등 여러 명장들이 거론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이 잔류 혹은 다른 행선지로 유벤투스행이 불발되기 시작하면서 후보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리버풀과 오는 2020년 6월까지 계약된 클롭 감독도 이름이 올랐지만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클롭 감독은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나라고 세리에A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지만 유벤투스에 관한 소문은 말 같지도 안 되는 헛소리다. 리버풀을 떠날 생각은 없다. 세리에A를 잘 알고 있고 보는 것을 즐기지만 나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계약기간과 연봉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됐던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클롭 감독까지 유벤투스 부임설을 부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벤투스와 연결된 감독은 이제 사리 감독만이 남게 됐다.

한편 현지 매체는 사리 감독이 한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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