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에 김현중,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에 김영현

신임 김현준(왼쪽부터) 국세청장, 김현준 김외숙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형연 법제처장 / ⓒ청와대
신임 김현준(왼쪽부터) 국세청장, 김현준 김외숙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형연 법제처장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세청장, 법제처장 그리고 청와대 인사수석 등 3명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청와대 조현옥 인사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준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일선 세무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정통 세무관료로서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근절 민생경제 세정 지원 등 국세청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고 국세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신임 법제처장으로는 김영현 전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이 임명됐다.

조 수석은 “김영현 신임 법제처장은 사시 39회로 광주지법, 인천지법 부장판사,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로서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 규제개선 등 주요 국정과제를 법률로써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에 김외숙 현재 법제처장을 임명했다.

조 수석은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은 여성아동 등 소외계층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 초대 법제처장으로 재직하며 차별적인 법령개선 등 국민 중심의 법제 개선, 국정과제 법제화에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균형인사,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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