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첼시, 알바로 모라타 복귀 원하지만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희망

알바로 모라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희망 의사 분명히 밝혀/ 사진: ⓒ게티 이미지
알바로 모라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희망 의사 분명히 밝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바로 모라타(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 복귀를 거부했다.

영국 공영 ‘BBC’는 28일(한국시간)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어 한다. 지난 1월 첼시는 모라타를 1년 6개월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했고, 모라타는 17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지난 2017년 여름 6,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는 로멜로 루카루를 원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영입에 성공하면서 대체자로 모라타를 선택했다.

하지만 모라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좀처럼 활약을 하지 못했다. 에당 아자르에만 의존했던 공격진이 모라타 영입 이후에 변함이 없자 결국 첼시는 모라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첼시는 공격력 기근에 시달리다 곤살로 이과인을 임대 영입했지만, 이과인은 나폴리 시절의 폭발력이 나오지 않았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되고 있고, 첼시는 선수영입 및 등록 규정 위반으로 인해 오는 2020년까지 선수영입이 불가능해지면서 다시 모라타를 찾았다.

이에 모라타는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 남고 싶다. 이곳을 떠나는 것은 내 의사만으로 되지 않으며, 가능한 빨리 해결되기를 원한다. 남은 커리어를 모두 여기서 보내고 싶다. 나는 이곳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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