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젠나루 가투소 감독과 계약기간 연장 안 하기로 결정한 듯

젠나로 가투소 감독, AC 밀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젠나로 가투소 감독, AC 밀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AC 밀란이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결별을 선택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가투소 감독이 이반 가지디스 AC 밀란 CEO와 회의를 가진 후 클럽을 떠날 예정이다. AC 밀란은 지난 2017년 가투소 감독 부임 직후 좋은 지휘를 펼쳤지만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AC 밀란은 파격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성적 부진을 면하지 못한 빈센초 몬텔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가투소 감독으로 사령탑에 올려 소방수 역할을 맡기면서 AC 밀란은 6위까지 성적을 냈다.

가투소 감독이 부임하는 기간에도 아스널에서 물러난 아르센 벵거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사령탑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시즌은 가투소 감독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명가 재건의 중심에 세우는 듯했다.

하지만 AC 밀란은 유로파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고, 2018-19시즌 세리에A를 19승 11무 8패 승점 68로 인터 밀란(20승 9무 9패 승점 69)에 승점 단 1점 차이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AC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여파로 가투소 감독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레오나르도 디렉터도 떠나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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