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8454억원, 신재생 1조986억, 일자리 4549억, 안전사고 1460억

한국동서발전 본사 ⓒ 뉴시스
한국동서발전 본사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오는 2022년까지 총 2조544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향후 4년간,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등 발전분야 고도화를 통해 845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1조986억원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4549억원 △안전사고 방지 등 내부역량 강화 1460억원 등의 사회적가치 창출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경영철학이 돼야 한다”면서 동서발전을 사례로 들었다. 동서발전은 당시 초과근무 수당 등을 절감한 재원으로 신규 인력 72명을 채용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사장 직속으로 ‘사회적가치추진실’을 신설하고 안전·환경, 경제활성화,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동서발전의 계획 발표는 SK그룹에 이어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평가를 발표한 것에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SK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협의체 등을 통해 지표 발굴과 측정 산식 개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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