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긍정 50.0% VS 부정 45.6%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6.%p 오른 50.0%(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2.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2월 3주차(51.0%) 이후 13주,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6%(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밖인 4.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4.4%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민생 경제 행보가 상시화됐고 성과에 대한 대통령 메시지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역시 일시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일간으로는 지난 17일 50.2%(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20일에는 50.9%(▲0.7%p, 부정평가 45.7%)로 올랐고, 21일에는 49.5%(▼1.4%p, 부정평가 45.6%)로 내렸다가, 22일에는 50.0%(▲0.5%p, 부정평가 45.5%)로 다시 반등했다. 이후 23일에도 50.4%(▲0.4%p, 부정평가 46.0%)로 오른데 이어, 24일에는 50.3%(▼0.1%p, 부정평가 45.4%)로 횡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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