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새벽 열대야로 밤잠 설쳐...낮기온 35도 육박할 듯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무관 / ⓒ뉴시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무관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무더운 여름이 빠르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강원지역은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릉 지역의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5월 열대야 현상은 지난 1973년 이후 기상청 열대야 관측 이후 3번째로 지난 해에는 5월 16일 포항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열대야는 습도가 덜한 탓에 불쾌감은 들지 않았지만 밤사이 시민들이 때 이른 더위에 밤잠을 설쳐야만 했다.

일단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동해안 지역에는 때 이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또 산간지역에는 건조 특보까지 발효 중이에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날에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야 현상을 보인 강릉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외 서울과 광주 32도, 대구 34도로 한 여름 불볕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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