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 “내년에도 유벤투스에 계속 머물고 싶다”

파울로 디발라, 내년에도 유벤투스 잔류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파울로 디발라, 내년에도 유벤투스 잔류 희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가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디발라가 유벤투스에 잔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파울로 디발라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구스타보 디발라는 동생이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기를 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18시즌 세리에A에서 22골 5도움으로 치로 임모빌레, 마우로 이카르디에 이어 세리에 득점 3위에 올랐던 디발라는 이번 2018-19시즌에서는 화려한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가 됐다.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새로운 감독을 기다리는 유벤투스가 디발라를 계획에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적극적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디발라의 의지는 확고했다.

디발라는 “내년에도 유벤투스에 계속 머물고 싶다. 유벤투스 유니폼은 나의 자부심이다. 유벤투스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코칭스태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머물고 싶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281억 7,405만원)에 디발라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4월 말부터 디발라 영입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디발라의 발언으로 무산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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