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스트코 카드 혜택,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로 그대로 이관
국내 할인점 대상 신규 상품도 속속 출시

코스트코는 24일부터 현대카드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시사포커스DB
코스트코는 24일부터 현대카드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코스트코 제휴카드가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전환되면서 국내 할인점으로 눈을 돌린 삼성카드의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이날부터 현대카드와 현금으로만 코스트코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19년 동안 코스트코와 제휴 계약을 맺어왔다 이번에 계약이 종료된 삼성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할인점과 제휴를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홈플러스에서 이용할 경우 최대 5% 결제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홈플러스 삼성카드’를 이날 출시했다.

별도의 멤버십 가입 없이도 홈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홈플러스 이용 금액의 최대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5%,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미만일 경우 1%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5%를 할인해주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기존 상품 ‘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의 제휴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24일부터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 제휴 계약 연장이 불발돼 삼성카드 회원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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