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정박용 홋줄 풀려...1명 사망 4명 부상 당한 듯

입항중인 최영함 모습 / ⓒ뉴시스DB
입항중인 최영함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청해부대 입항식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 사상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해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기지사령부 부두에 정박한 최영함에서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는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홋줄은 배를 정박시킬 때 사용하는 용도인데 장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당시 갑판 위에 있던 수병들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사고 당시 부두에서 최영함 장병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던 터였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홋줄에 스친 것으로 알려진 수병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군 당국은 홋줄이 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 28진인 최영함은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 동안 선박호송과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한 후 국내로 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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