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변명 여지 없어"

배우 한지선이 2018.8.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모비딕의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극본 백은진, 연출 김용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배우 한지선이 2018.8.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모비딕의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극본 백은진, 연출 김용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한지선이 과거 택시기사 폭행과 관련해 물의를 빚고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분노는 빗발친다.

23일 채널A는 배우 한지선이 과거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과 함께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녀는 해당 택시 기사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한지선의 소속사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며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며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며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제차 사과했다.

특히 그녀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의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분노 섞인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