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 20일 이후 가장 빠른 '폭염' 기승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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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4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내륙, 강원 영서지역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고, 35도가 넘어서면 폭염특보로 발효된다.

특히 이날 서울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5월에 내려진 것은 역대 2번째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5월 20일에 발령된 바 있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울산, 대구, 광주, 서울, 경상남도(진주, 합천,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 전라남도(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담양)가 있다.

강원권에서는 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지역이 내려졌고, 경기도는 여주,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부천, 과천 등이 내려졌다.

특히 전날 이들 지역은 30도 넘는 무더위가 맹기승을 부린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경남 밀양과 진주는 무려 32도까지 치솟은 바 있으며 서울서 29에 육박한 바 있어 이날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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