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소장,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개최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사진/문미선 기자
포스터.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6월 9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이희문 컴퍼니의 경기JAZZ 프로젝트 ‘한국남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제주인(in) 페스티벌 초청작 ‘한국남자’공연은 경기민요와 재즈라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현 시대가 규정한 남녀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경기소리의 재담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한국남자’ 출연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소리꾼 ‘놈놈’의 신승태와 조원석 그리고 버클리 동창생들로 구성된 재즈밴드 ‘프렐류드’ 한웅원, 리차드로, 고희안, 최진배 등 총7인으로, ‘한국남자’라는 타이틀은 출연진 모두가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단순한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경기잡가, 서도잡가, 휘몰이 잡가, 경기민요, 서도민요등 9개의 한국 전통 민요의 재해석과 서양 재즈와의 음악적 하모니 그리고 기존 음악공연과는 달리 곡의 컨셉을 시각적으로 풀이한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통해 민요를 재미있게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여 관걕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본 공연의 예매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만7세 이상의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400석)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정완 소장은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도와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국악 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개최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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